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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 포항의 맛 보러 `백반기행` 출격
입력 2021-01-01 1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은퇴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고향 포항의 찐 맛을 찾으러 나선다.
1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새해' 하면 떠오르는 대표 해돋이 여행지, 경북 포항으로 떠난다.
포항 백반기행에 나선 주인공은 지난해 화려한 은퇴식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백수(?)'로 돌아온 이동국이다. 그는 "고향은 포항이지만 전라도의 밥상이 더 익숙하다"고. 그런 이동국에게 '찐' 포항의 맛을 알려주기 위해 식객 허영만이 나섰다. 이동국의 고향 포항에서 함께한 그 유쾌한 현장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포항 죽도시장을 찾는다. 시장의 어느 보리밥집 주인장이 '대박이 아빠 앓이(?)'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이 아빠' 이동국을 위한 주인장의 특별 반찬 공세에 식객 허영만이 서운해할 정도였다고. 식전에 내어주는 구수한 포항식 숭늉부터 한 대접 푸짐하게 내어주는 보리밥과 쌀밥, 진한 된장찌개,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 물에 절였다는 고등어구이, 멸치젓갈에 절인 콩잎절임과 각종 나물로 차려지는 밥상에 절로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동국의 옛 추억을 자극한 '가성비 갑' 백반이 공개된다.

또한 포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시내의 한 실내포차도 방문한다. 이 집의 인기 메뉴인 돼지주물럭, 소석쇠구이, 오징어불고기 3가지 메뉴를 두고 '가장 맛있는 메뉴가 무엇인가'를 심오한(?) 주제로 두 사람이 설전을 벌인다. 특히 돼지주물럭을 맛보고 이동국은 "왜 이 집을 이제야 왔죠?"라며 뒤늦은 후회를 해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식객 허영만은 주물럭에 이동국이 직접 볶아준 볶음밥을 맛보고 "이 주물럭은 볶음밥을 위한 주물럭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이동국을 위해 깜짝 손님이 등장한 가운데 깜짝 손님은 누구인지와, 은퇴식 때 뜨거운 눈물을 쏟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 은퇴식 뒷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고향 '포항의 맛'을 뒤늦게 알아차린 '라이언킹' 이동국의 모습은 1일 오후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TV조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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