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교도소 신입수용자, 코로나19 확진돼 출소…불구속 수사 전환
입력 2021-01-01 11:01  | 수정 2021-01-08 11:03

광주교도소 신입 수용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소했습니다.

오늘(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수배자였던 A씨는 그제(30일) 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수사기관에 체포됐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뒤 광주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광주교도소 입소 과정에서 진행된 신속 항원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신입 독거 방에 머물다 이튿날인 어제(31일)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기관은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기로 하고 신병을 풀어줬습니다.


교정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출소한 것을 제외하면 전날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온 수용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교정시설 확진자 수는 968명으로, 수용자가 929명이고 직원이 39명입니다.

이 중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수는 수용자 902명, 직원 21명 등 총 923명입니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535명, 경북북부2교도소 345명, 광주교도소 21명, 남부교도소 16명, 서울구치소 2명, 강원북부교도소 6명 등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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