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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선호 “‘1박2일’ 멤버들 ‘스타트업’ 응원, 고맙다”
입력 2021-01-01 07:59 
배우 김선호는 `1박2일`에서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 배우 김선호(34)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전성기를 열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더했다.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선호는 작품 속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선호는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1박2일 멤버들이 너무나 좋아해 주고 있다. 제가 요즘 많은 분들께 응원 받는 모습을 누구보다 본인 일처럼 좋아해 주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덕분에 기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인사했다.
최근 김선호는 ‘1박2일 영구 출연을 약속했다. 김선호는 조심스럽게 얘기를 한다면, 저희 멤버들(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이 ‘1박 2일을 함께할 때까지는 저도 함께하고 있지 않을까?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소띠해, 연극 `얼음`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이처럼 누구보다 성실하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선호는 새해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해 1월 막을 내린 연극 '메모리 인 드림(Memory in dream)' 출연 이후 1년 여만이다.
김선호가 합류한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덞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김선호는 연극 ‘얼음은 '형사1'과 '형사2'만 등장한다. 살인 용의자로 추정되는 소년이 있는데, 두 형사가 그 소년을 취조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소년은 무대 위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는 '형사1'과 '형사2'만 등장해 두 사람이 극을 온전히 이끌어간다. 그래서 관객분들의 상상과 저희들의 연기로 소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김선호는 실제 외모와 정 반대 되는, 거칠어 보이는 외형에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형사 2'역을 맡아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는 연극 ‘얼음을 통해 드라마 속에서는 보지 못 하셨던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선호라는 배우가 유연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드리는 기회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연극 ‘얼음은 오는 1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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