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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컴백 공식화 "응원해주신 아미 덕분"(`빅히트 레이블즈`)
입력 2021-01-01 00: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년 슈가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위버스를 통해 빅히트 레이블즈 합동 콘서트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빅히트 레이블즈 콘서트')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던 슈가와 함께 하게 됐다"고 슈가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슈가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홀로그램 아니고 진짜 슈가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본방사수 하면서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새해를 맞아 여러분 뵙게 돼 너무 좋다. 응원해주신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각자 갖고 있는 새해 소망도 전했다. 지민은 "키가 1cm 커서 제이홉을 따라잡겠다"고 밝혔으며 정국은 "대면공연"을, 뷔는 "코로나 끝나고 빨리 소풍 가고 싶다"고 말했다.
RM은 "'ON'이 나온지 1년 됐는데 한 번도 못 보여드려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으며, 제이홉은 건강을, 슈가는 투어를 바람으로 꼽았다.
또 진은 "우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언제까지나 귀여웠으면 좋겠다"고 너스레 떨었으며, 정국은 "아미들의 새해 소원도 모두 다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우리와 아미 여러분들 모두 같은 꿈을 구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가오느 봄날에는 여러분과 꼭 직접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이현, 범주 등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소속 아티스트들이 여는 첫 번째 합동 공연이다. 레이블 대표 아티스트 중 세븐틴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당초 이번 공연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전면 온라인 공연으로 방침을 바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라는 대주제 아래, 'WE', 'RE', 'NEW', '2021 Connect'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를 표현했다. 각 아티스트별 공연은 물론 故 신해철 헌정 무대와 스티브 아오키, 라우브, 할시 등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음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psyon@mk.co.kr
사진제공|빅히트 레이블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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