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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세븐 “이다해, 힘든 시기 만나 더 소중한 존재”
입력 2020-11-30 08:08  | 수정 2020-11-30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세븐이 이다해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 4회에서는 세븐이 허재와 동반 출연해 서울 평창동 산꼭대기 집을 찾아와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과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 1.9%(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까지 치솟았다.
이날 임지호 셰프는 ‘농구 대통령 허재와 ‘한류 스타 세븐의 신상 정보를 줄줄 외면서 두 사람을 환영했다. 이어 막 튀겨낸 돌문어, 함초, 땅두릅 튀김 등을 대접하며 우리 주위의 모든 게 식재료가 된다”는 말로 ‘칭찬 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함초, 땅두릅 튀김에 놀라워한 두 사람은 돼지 감자와 원추리 뿌리 차까지 맛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기에 허재는 (병상에 계신) 어머니의 손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아내가 담근 묵은지를 가져왔다”고 털어놔 임지호 셰프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추운 날씨에도 평상에 옹기종기 모여 간식을 즐긴 이들은 이어진 수다 타임에서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세븐은 학창 시절에 부모님이 뷔페 식당을 하셨다”며 친구들에게 도시락에 밥만 싸가지고 오라고 했다. 그때가 내 인생의 전성기였던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도중, 세븐은 인성이 좋아서 누구와 한번도 안 싸웠을 것 같다”는 황제성의 질문에 부모님이 평생 제 앞에서 한 번도 안 싸우셨다”며 화목한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가수의 꿈을 꿨던 아버지가 자신을 가장 응원해줬고, 몇해 전에는 공연에서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5년 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이다해)와의 알콩달콩한 연애사도 고백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강호동이 짝꿍은 잘 있어?”라고 묻자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연인 이다해를 언급했다.
세븐은 84년생 동갑이라 소꿉놀이 하듯이 잘 만나고 있다. 여자친구가 동갑이지만 성숙하고 예의 바르다. 누나 같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다. 항상 제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났다”라며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다. 많이 의지도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BN ‘더 먹고 가 5회는 12월 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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