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제한속도 상향 추진

정부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서 자동차의 제한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과 현행 자동차 제한속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성능이 향상되고 도로 여건이 개선되는 등 교통 환경이 변해 고속도로 등에서 최고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운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제한속도를 논의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적인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다음 달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는 속도 조정이 이뤄지는 대상 구간을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