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무부, 고어 방북 가능성 배제 안 해"
입력 2009-06-05 13:59  | 수정 2009-06-05 16:22
미국 국무부가 북한 재판에 회부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을 협상하기 위해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언 켈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여기자들이 소속된 커런트 TV의 설립자인 고어 전 부통령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 당국자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고 협의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정부 대표단 스타인버그 일행이 방한했을 때 특사 얘기가 나왔으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보내느냐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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