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223억원…작년보다 8.2% 늘어
입력 2020-10-30 16:35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3969억원의 매출과 22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3분기 사업부문 실적에서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2293억원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5.7% 감소한 167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SI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법인의 지연된 SI 프로젝트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고, 비대면 IT 서비스를 포함한 ITO 운영 매출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투자하기로 했다.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 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센터다. 현대오토에버는 HMGICS의 핵심 영역인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HMGICS 참여를 통해 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