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135원 마감
입력 2020-10-30 16:01  | 수정 2020-11-06 16:04

오늘(30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135.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31.1원에 개장하고서 오전에는 보합권 흐름을 보이다가 오전 10시쯤 하락 추세로 전환해 한때 1,126.6원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오후 1시쯤 다시 반등했고, 점차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날 폐막한 중국 5중 전회 발표 내용을 향한 기대로 잠시 투자자들이 원화 강세를 예상하면서 환율이 하락했지만 특별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낙폭을 되돌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백 연구원은 "다음 주 초반 미국 대선이라는 큰 행사가 있어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화 강세에 돈을 걸기보다 지켜보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9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3.82원)보다 5.16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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