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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 입사 위해 `일일 선생` 변신
입력 2020-10-30 13: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엄현경의 DL그룹 입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강은탁의 염원대로 엄현경이 DL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한유정(엄현경 분)의 DL그룹 입사를 위해 '일일 선생님'을 자처한 이태풍(강은탁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촘촘한 사건으로 채우고, 배우들의 최강 연기력이 뒷받침돼 격이 다른 ‘일일극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태풍은 한유라(이채영 분)를 DL그룹에서 몰아내기 위해 유정과 차서준(이시강 분)의 재회를 계획했다. 그는 유정이 키우는 한동호(서우진 분)의 아빠와 유정이 그토록 그리워하는 이가 서준이라 생각했고, 서준과 유정이 만나기만 하면 유라를 DL그룹에서 쫓아낼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이에 태풍은 미혼모인 유정이 입사할 수 있도록 DL그룹 공채시험에 특별전형 추가를 제안했다. 그러나 DL그룹 며느리인 언니 유라에게 피해를 입힐까 봐 태풍의 제안을 거절한 그녀는 이후 유라가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을 인생의 걸림돌로 치부하자 분노, DL그룹에 입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태풍의 도움을 받으며 공모전 준비를 하는 유정의 모습이 담겼다. 태풍은 자신의 일인 양 유정을 정성껏 지도하고 있다. 태풍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듯 유정의 얼굴에선 화색이 돈다. 공모전을 준비하며 부쩍 가까워진 태풍과 유정의 모습에서 유정에 대한 태풍의 오해가 풀릴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비밀의 남자' 측은 태풍은 유라가 계속해서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자 유라를 DL그룹에서 쫓겨나도록 계획했다”며 유라를 향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한 태풍의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질 '비밀의 남자' 37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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