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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1호가수` 권도운 오늘(30일) `둘이서` 게이버전 발표
입력 2020-10-30 13: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최근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겸 작곡가 권도운이 18번째 앨범 '둘이서'를 발표했다.
30일 정오 공개된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구월동 그사람' 이후 2년 7개월 여만에 발매된 권도운의 정규 앨범으로서, 반주 트랙과 리믹스 댄스 버젼 트랙을 포함하여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둘이서'는 지난 2004년 실력파 프로듀서 김창환과 댄스계의 여왕 채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곡으로, 권도운과 실력파 코러스 유지원의 목소리로 16년 만에 재해석됐다.
기존의 원곡에 펑키함과 그루브한 느낌을 더해 편곡된 이 곡은 특히 요즘 새롭게 재조명되는 디스코 색채를 가미해 채연의 원곡을 즐겼던 밀레니엄 세대는 물론, 7080세대부터 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했다.
한편 권도운은 2009년 연말 tbs 교통방송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작곡가 이산의 '한잔 더'로 대상을 차지한 가수로 지난 6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성소수자임을 스스로 밝혀 화제가 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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