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배터리 분사' 주총 결과에 주가 약세 지속
입력 2020-10-30 10:39  | 수정 2020-11-06 11:04

LG화학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결정한 오늘(30일) 오전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3.69% 내린 62만7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 초반 1∼2%대 약세를 이어가다가 주총 결과가 나온 후 다소 낙폭을 키웠습니다.

우선주 LG화학우(-2.62%)도 동반 하락세입니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주주총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은 원안 승인됐습니다. 주총 투표 77.5% 참석에 찬성률 82.3%였습니다.

이 안건 통과로 LG화학은 12월 1일에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합니다.

앞서 개인 투자자들은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 분할되면 신설 법인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며 반발해왔습니다. 2대 주주 국민연금도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상당수 찬성표를 던져 안건이 무난히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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