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과가 별 모양?…없어서 못 파는 '영주 별 사과'
입력 2020-10-30 09:29  | 수정 2020-10-30 09:34
【 앵커멘트 】
경북 영주에서 별 모양에 당도까지 높은 사과가 재배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귀여운 모양에 당도까지 높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무마다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그런데 둥근 사과와 달리 크기가 작고 꼭 별처럼 생겼는데, 이름도 모양 그대로 별 사과입니다.

지역 농민이 개발해 '가을 스타'라는 품종으로 영주에서만 생산됩니다.

2년 전부터 시장에 나왔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특히 아삭한 식감이 좋은 데다, 설탕처럼 달콤합니다.

▶ 인터뷰 : 장석철 / 가을향기 농원 대표
- "한입 사과로 또 사람들이 가장 먹기 편한 크기가 특징이고 그리고 보통사과는 14에서 15브릭스 정도면 맛있다고 하는데, 이 사과는 기본이 17에서 18(브릭스) 정도…."

별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는 20곳.

희소성과 경쟁력이 높아 영주시는 특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나동열 /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 "시장에서 반응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앞으로 공급 물량 부족으로 인해서 저희 지역에서는 묘목 공급 지원을 통해서 20헥타르 정도로 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앙증맞은 크기에 맛까지 일품인 영주 별 사과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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