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보] 9월 산업생산·소비·설비투자, 3개월만에 `트리플 증가`
입력 2020-10-30 08:28  | 수정 2020-10-30 08:29
8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하는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9.29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있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 0.1%에서 8월 -0.8%로 꺾인 뒤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이 5.4% 늘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이 5.9%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올랐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7% 늘었다.

설비투자는 7.4% 증가했다. 3월(7.5%)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6.4%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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