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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르다’ 조마조마,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3연패’ 대업 달성
입력 2020-10-29 22:18  | 수정 2020-10-29 22:34
29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송추 김종석베이스볼파크에서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전 조마조마와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조마조마 오승준이 만루포를 치고 박광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양주)=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양주) 안준철 기자
역시 연예인야구의 최강자다웠다. 조마조마가 MK스포츠배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조마조마는 29일 경기도 양주시 송추 김종석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타선이 불을 뿜으며 35-10으로 이겼다.
1회말부터 조마조마의 방망이에 불이 뿜었다. 톱타자 임태경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인수가 사구로 출루했고, 노현태의 안타, 김하람 오승준이 연속타자 볼넷을 얻는 등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선취점은 사회인 야구에서는 흔한 장면이었다. 김인수의 도루시 임태경의 재치있게 홈으로 뛰어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기록상 홈스틸은 아니지만, 천하무적야구단이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회부터 4-0까지 벌린 조마조마는 9번타자로 출전한 윤석현(뮤지컬 배우)의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7-0을 만들었다. 사실상 주도권을 잡는 한 방이었다.
천하무적야구단은 2회초 3점을 추격했다. 이용욱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주석이 사구, 박주용(배우)의 안타, 김동희(배우)의 2루타를 묶어 추격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회말에도 조마조마는 1사 후 오승준(뮤지컬 배우)의 3점포로 10-3으로 달아났다. 1사 후 조마조마의 공격은 계속됐다. 오승준이 다시 타석에 들어서 만루홈런을 때렸고, 이어 박광수가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시켰다. 오승준은 2회말에만 홈런 2개, 7타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조마조마는 2회말 ‘타자삼순을 하며 무려 17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4-3이 됐다.

천하무적야구단은 3회초 이용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조마조마는 3회말 5점을 더 뽑아 29-4로 앞선 상황에서 한용현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33-4를 만들었다.
4회초 천하무적야구단이 2점을 추격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오히려 조마조마는 4회말 오승준의 투런포로 35-6으로 점수를 벌렸다. 오승준은 투런포, 스리런포, 만루포로 9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5회초 오승준은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천하무적야구단이 4점을 따라갔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제3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코너스톤자산운용, 한샘 오젠, 몽크라페, 린코스메틱,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브이코스메틱, (주)신화fh코리아, 이루세글로벌, 케이컨택트, ㈜태왕, 퓨워터, 리츠힐러, 린글로벌테크, 코코스타, 스플렌디노, 라파153, 무무팜, 세움C&C, 스파크, 예일커뮤니케이션즈, 오디세이 뷰티 그룹 코리아, 이디엘엔터프라이즈, 하퍼스바자코스메틱이 협찬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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