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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18점·알렉스 16점’ 우리카드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 [V리그]
입력 2020-10-29 18:30 
우리카드는 29일 알렉스(9번)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진(서울 장충)=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제물로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의 1위 팀이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 대한항공(2-3), 현대캐피탈(0-3), KB손해보험(1-3)에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그리고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세터를 하승우에서 이호건으로 교체한 게 신의 한 수였다.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알렉스는 이호건의 도움을 받아 16득점(공격 성공률 42.42%)을 올리며 나경복(18득점)과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화재는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특히 바르텍(12득점)의 공격 성공률은 32.25%에 그쳤다.
18일 한국전력과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삼성화재는 이후 대한항공(1-3), 현대캐피탈(2-3), 우리카드(0-3)를 상대로 3연패를 했다. 한 세트도 따지 못한 건 시즌 처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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