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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평택에너지서비스, 회사채 수요 7배 넘게 몰려 `흥행`
입력 2020-10-29 18:00 

[본 기사는 10월 29일(17:3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평택에너지서비스가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의 7배가 넘는 매수주문이 쏟아지며 가뿐히 완판에 성공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서비스(신용등급 A-)가 발행에 나선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600억원 모집금액에 매수주문이 각각 2140억원, 2350억원 총 449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당초 조달에 나선 금액의 약 7.5배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올해 진행한 A등급 회사채 수요예측 가운데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됐다. 민평 대비 2년물은 -50bp, 3년물은 -73bp로 낙찰됐다.
올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A 등급 이하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험회피 성향을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란 점에서 시장의 기대대로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파워패키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평택시 일대에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2년물 200억원, 3년물 500억원 목표금액에 대해 각각 1160억원, 590억원을 모집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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