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부산, 해외 의료 관광객 부산 유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10-29 17:36 
[사진 제공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주요 기관·기업과 손을 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경제진흥원 ▲롯데호텔부산 ▲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지사 ▲부산의료관광추진협의회 ▲박원욱병원과 코로나19 이후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부산 의료관광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의료관광 통합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해외 노선 운항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고, 항공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기내 홍보물과 해외 현지 지점을 활용해 부산 의료관광을 알릴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부산이 타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전체 의료 관광객 중 러시아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해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러시아 극동 지방의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K-방역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의료관광이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 의료관광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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