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여파에 전국 77개교서 등교 불발…확진 학생 하루새 9명 증가
입력 2020-10-29 15:38  | 수정 2020-11-05 16: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늘(29일) 전국 5개 시·도 77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 추석 연휴 이후 가장 많은 70곳을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기록을 다시 작성했습니다. 등교 불발 학교는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25일(101곳) 이후 최다였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등교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9곳으로 63.6%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은 서울 16곳, 강원 10곳, 광주와 충남 각 1곳 순입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누적 714명으로 하루 전보다 9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교직원은 누적 140명으로 4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난 26일 기준 16곳으로, 전국 대학·전문대학 332곳 가운데 4.8%를 차지했습니다.

전면 비대면 수업하는 대학은 교육부 직전 조사 때인 지난 19일(22곳)보다 6곳 줄었습니다.

전면 비대면 수업 운영 기간은 2학기 전체가 7곳(4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기한 5곳(31.3%), 10월 말 3곳(18.8%) 순이었습니다.

이달 21∼27일 대학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학생 12명, 교직원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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