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충남 당진시와 온실가스 저감 5천억 투자 MOU

현대제철은 충청남도 당진시와 29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총 49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등 내용이 협약에 담겼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내년인 2021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해 10년간 누적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환경규제 준수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진화된 환경 시스템 구축 및 개선 활동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