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프트뱅크벤처스, 코빗 유영석 전 대표 벤처파트너로 영입
입력 2020-10-29 14:56 
유영석 파트너 [사진 제공 =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코빗 유영석 전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파트너는 지난 2013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 씨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후 코빗을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키운 뒤 2017년 넥슨의 지주회사 NXC에 매각했다.
그는 기술창업교육 비영리법인 타이드인스티튜트의 공동설립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유 파트너의 합류로 초기기업 발굴과 포트폴리오 성장을 위한 밸류업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유 파트너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받고 회사를 함께 성장시키며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잘 알 수 있었다"면서 "창업을 하고 회사를 매각하기까지의 소중한 경험을 창업가들과 나누며 투자자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코빗을 통해 큰 사업적 성과를 거둔 유 파트너가 회사의 새로운 리더십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창업자와 더욱 밀접하게 호흡하며 그들의 힘든 여정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