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투안 팸 전 우버 CTO 영입
입력 2020-10-29 09:55 
투안 팸 신임 최고기술책임자 [사진 제공 : 쿠팡]

쿠팡은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팸 CTO는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에 합류해 7년 동안 CTO로 재직해왔다. 그는 2013년 당시 연간 승차공유 횟수가 1000만건 수준이었던 우버를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건 이상 승차 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세계 각국 도시의 교통 상황과 기사·승객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결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쿠팡 합류 전 우버 CTO를 비롯해 VM웨어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쿠팡은 익일배송인 로켓배송은 물론,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로켓프레시, 쿠팡이츠 등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팸 CTO가 기술을 통한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팸 CTO는 "쿠팡은 날마다 고객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회사"라며 "쿠팡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회사인 만큼 세계인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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