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얼미터, "이건희 공로 크다" 84.3%…과오평가는 성향 따라 갈려
입력 2020-10-29 09:40  | 수정 2020-11-05 10:04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공로에 대해 대다수 사람이 긍정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9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회장이 한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물은 결과 '공로가 크다'는 응답이 84.3%로 집계됐습니다.

'공로가 크지 않다'는 11.5%에 그쳤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4.1%였습니다.


한편 이 회장이 잘못한 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과오가 크다'는 응답이 49.2%였고, '크지 않다'는 답변은 43.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7.6%였습니다.

보수성향 응답자의 60.5%는 '과오가 크지 않다'고 답한 반면 진보성향에서는 67.4%가 '과오가 크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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