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2000만개 판매 돌파
입력 2020-10-29 09:34 
닥터유 단백질바.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240억 원에 달한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한 개만 먹어도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요가, 헬스, 필라테스, 홈트레이닝 등 운동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은 월평균 27%씩 고성장 중이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와 비교해도 매출 달성 속도는 2.6배 가량 빠르다.
이는 덤벨 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 풍조 확산 속에서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단백질이 각광받은 데 따른 효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단백질 섭취량을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도록 사이즈를 작게 만든 '닥터유 단백질바 미니'도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중국명 '닥터유 단백견과바', 닥터유 에너지바는 중국명 '닥터유 에너지견과바'로 현지 생산돼 판매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단백질바가 덤벨 경제 확산 기조 속에서 역대 오리온 뉴트리션바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콘셉트의 제품을 지속 출시해 국내에 불고 있는 건강 트렌드를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