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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삼성전자 3분기 매출 67조원 분기 실적 역대 최대…영업익 12조3500억원
입력 2020-10-29 09:04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67조원에 육박하면서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수요 덕이 모바일과 TV·가전 실적이 크게 올랐다.
이오 함께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반사 이익으로 반도체도 선전했다.
영업이익 역시 2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6조9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뛰어 넘는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도 12조3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반도체 슈퍼호항기'로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그해 3분기는 영업이익이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IM)의 영업이익이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 4700억원을 기록 하는 등 세트와 부품 모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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