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경합주 3곳서는 앞서고 나머지 3곳서는 초접전
입력 2020-10-29 08:31  | 수정 2020-11-05 08:36

미국 대선을 6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핵심 경합주 6곳 중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앞서지만 나머지 3곳에서는 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20~27일(현지시간) 조사 결과를 28일 보도했다.
입소스는 미 대선 경합주인 플로리다, 애리조나,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그 결과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선 바이든 후보가 격차를 더 벌렸다.

미시간주에선 바이든이 52%를 기록해 트럼프 대통령(43%)보다 9%포인트 앞섰다. 이는 1주일 전 같은 조사(7%포인트)보다 크다. 위스콘신주에서도 바이든이 53%를 얻어 44%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보다 9%포인트 높다.
역시 지난주 바이든이 8%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넓혀졌다.
펜실베이니아주 역시 바이든이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보다 5%포인트 앞섰으며, 격차가 지난주(4%포인트)보다 커졌다.
그러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1주 전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치열하다. 입소스는 통계적으로는 사실상 동률이라고 말했다.
실제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49%·47%, 애리조나주에서 48%·46%,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49%·48%로 초접전 중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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