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크, 250억 투자 평택에 OLED 소재 제조시설 설립
입력 2020-10-29 00:16  | 수정 2020-10-29 10:21
독일 머크가 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 차세대 OLED 발광다이오드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머크는 평택공장에서 이용철 행정2부지사와 김우규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대표,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머크는 2002년 평택 포승산단에 LCD용 액정부문 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 OLED 소재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제조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머크는 그동안 독일에서 제조해오던 OLED 발광다이오드 제품을 평택공장에서 만들어 국내 주요 OLED 완성품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카이 베크 / 머크 기능성 소재 사업 회장
- "오늘 머크가 다시 평택에 약 2000만 유로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곳 평택에서 머크는 최첨단 OLED 소재를 생산,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투자 결정이 한국 고객사를 위한 민첩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인터뷰 : 김우규 /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대표
- "머크에서 이번 투자 결정은 한국 디스플레이 고객들이 추구하는 공급의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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