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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에만 도시정비사업 4조4491억원 수주…사상 최대 실적 눈 앞
입력 2020-10-26 10:56 
현대건설 사옥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대구 명륜 재개발지구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4조 4491억원으로 늘렸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2조8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1위를 기록한 작년에 이어 올해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원)을 시작으로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60억원),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7378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930억원) 등 전국 총 15개 사업지에서 4조449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이 올해 업계 1위 달성과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4조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브랜드 인지도가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당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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