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주 사찰·부산 아파트 등 전국에 화재 잇따라
입력 2020-10-24 19:30  | 수정 2020-10-24 20:12
【 앵커멘트 】
경북 상주의 한 사찰에서 난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타고 불이 야산까지 번졌습니다.
부산에선 아파트 계단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다쳤습니다.
메마른 날씨에는 화재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속 암자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건물 세 채가 있던 자리에는 불탄 목조와 기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불은 한 때 산으로까지 번졌다가 소방대원들이 6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남장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탱화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사찰 관계자
- "탱화는 없어 밑에 관음암이고 여기는 전통 사찰만 있지, (탱화는) 밑에 있지 내가 아는 한은…."

오늘 오전 3시쯤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 21층 계단에서 난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계단에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주민이 놔두셨는데, 거기서 발화가…. (발화원인이) 흡연쪽이 아닌가…."

크레인이 항구에 침몰한 소형 낚싯배를 들어 올려 육지로 인양합니다.

오늘 오전 4시 45분쯤 부산 대항항 안에서 각각 입·출항하던 소형 선박 2척이 충돌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배는 완전 침수가 되었고요. 상대편 작은 모터보트는 크게 파손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정면이랑 침수된 배 옆면이랑 충돌해서…."

이 사고로 침몰 선박에서 기름이 소량 유출돼 해경이 방재작업으로 제거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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