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5명…남양주 요양원 35명 확진
입력 2020-10-23 19:19  | 수정 2020-10-23 19:56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5명으로 집계돼 42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이 계속 늘기 때문인데, 남양주시 요양원에서는 무려 35명이 확진됐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 건물 주차장에 구급차가 들어섭니다.

어제(22일) 하루 입소자와 종사자 등 확진자 35명이 나와 코호트 격리 중인 건물에서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뤄지면서 방역당국은 건물 입구에서부터 외부인의 방문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는 요양원 7개가 빽빽하게 입주해 있습니다.

앞서 6개 요양원 가운데 두 곳에서도 18명이 확진됐던 적이 있었던 만큼 집단 감염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어제(22일) 하루 경기도에서만 98명, 전국적으로는 1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가을철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 연말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는 국산 백신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국내 개발은 백신의 경우에는 내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치료제는 (올해) 연말 아니면 내년 초. 독자적인 개발…."

다만 백신 개발 전까지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며, 대응 전략을 업종 특성과 권역별로 다르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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