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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서도 `골맛`…3연속 골에 시즌 9호골
입력 2020-10-23 07:23 
epa08766422 Son Heung-min (C) of Tottenham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3-0 lead during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J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LASK in London, Britain, 22 October 2020. EPA/Cath Ivill / POOL

손흥민(28·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 2-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이 8번째 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9번째 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을 폭발해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3차 예선과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한 골씩을 넣어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지난 시즌 EPL 6위에 그쳐 예선을 치르고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의 결승 골, 상대 자책골, 손흥민의 추가 골에 힘입어 LASK를 3-0으로 물리치고 J조 선두(승점 3·골 득실 +3)에 나서며 본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모라와 비니시우스가 결승 골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찔러준 패스를 모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자책골도 나와 토트넘은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LASK의 기세에 전반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자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17분 베일, 라멜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빼고 손흥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를 넣어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맷 도허티가 올린 공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머리로 떨궜고 절묘한 터치로 방향만 살짝 바꾼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pa08766423 Son Heung-min of Tottenham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3-0 lead during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J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LASK in London, Britain, 22 October 2020. EPA/Cath Ivill / POOL







epa08766471 Son Heung-min (front R) of Tottenham scores the 3-0 lead during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J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LASK in London, Britain, 22 October 2020. EPA/Cath Ivill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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