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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경영난으로 7개 지점 문 닫는다[공식]
입력 2020-10-22 16:48  | 수정 2020-10-22 1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국 CGV 7개 지점이 문을 닫는다.
CGV는 대학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등촌, 연수역, 홍성, 대구아카데미, 광주금남로 등 7개 지점의 영업을 26일부터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CJ CGV는 3년 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 가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직영점의 약 30%가 문을 닫게 될 예정이다.

CJ CGV 관계자는 "상반기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미 많은 한국영화 및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불확실성은 증폭되는 상태”라며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기업 체질 개선과 함께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 하에 상황에 따라서는 더욱 강력한 자구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화 관람료 인상을 긴급 발표하기도 했다. 26일부터 일반 2D 영화 관람료와 특별관 요금 등을 올려 운영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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