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훈식은 게임 마니아?…3년전 이어 또 국감장서 게임하다 딱!
입력 2020-10-22 15:35  | 수정 2020-10-29 16:07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말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22일 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강 의원은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던 장면이 포착돼 보도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동네망신이다. 처음이 아니고 두번이나 게임하다 걸리다니', '3년 전에도 같은 게임하더니 매니아인가', '국감중에 누가 게임을 하나', '국민 혈세로 월급받으시면서 그러시면 안되죠. 앞으로는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시길 바란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죄송합니다. 두말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십니다.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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