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폼페이오와 두 차례 통화 "가까운 시일 내 방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22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2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한미 양국간 현안, 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강 장관은 또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가까운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건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다. 현재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진출한 상태로, 한국 정부는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각국에 호소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애초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해 8일 강 장관과 회담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갑작스럽게 방한을 연기한 바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