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면 형제' 비보에 정 총리 "가난한 아이 없어야…가슴 미어져"
입력 2020-10-22 14:55  | 수정 2020-10-29 15:04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2일)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으려다 불이 나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 중 동생이 숨진 데 대해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지 못한 어른으로서 가슴이 미어진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이다"라며 "가난한 부모는 있을지 몰라도 가난한 아이들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부모가 반대해도 아이들이 돌봄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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