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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파로호 노부부 "호수 어업? 논·밭일보다 훨씬 좋아"
입력 2020-10-22 13: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파로호에서 어부로 사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2일 재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정병덕 씨(81)와 윤정해 씨(77)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노부부는 강원도 화천군에 화천댐이 조성되며 생긴 인공호수 파로호에서 60년간 고기 잡이를 하며 살아왔다. 이날 두 사람은 태풍 전날, 궂은 날씨에도 우비를 챙겨입고 호수에 고기를 잡으러 나섰다.
배에 함께 올라탄 제작진은 아무도 어업을 하려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호수로 나선 부부를 걱정했지만 정병덕 씨는 "고기만 잘 팔린다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좋다. 직업이 정말 좋은 것 같다. 호수에 나오기만 하면 고기를 잡으니까 논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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