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이스라엘 AI 스타트업에 투자…미래먹거리 발굴 박차
입력 2020-10-22 13:27  | 수정 2020-10-29 13:37

LG그룹이 국내외 기업들과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SYTE에 약 7100만달러(약 804억원)을 투자했다.
2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그룹의 기업 벤처캐피널(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이스라엘 AI 스타트업 'SYTE'에 투자했다.
AI 기반 제품 검색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SYTE는 LG를 비롯한 복수 기업으로부터 투자금 3000만달러(약 339억원)를 유치해 지금까지 투자금이 7100만달러가 됐다고 밝혔다.
SYTE에 따르면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이번에 새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한국 업체 중 네이버도 기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각사별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LG그룹은 AI, 로봇, 전장 등 '미래 먹거리'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달 22일에도 이스라엘 전장 스타트업 오로라랩스에 포르셰, 도요타 등과 23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SYTE는 "새로 조달한 자금으로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AI 기반 개인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사업 지역을 확장하겠다"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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