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뱅크 미니 돌풍…54시간만에 가입자 12만명 돌파
입력 2020-10-22 11:23 

카카오뱅크가 청소년을 위해 내놓은 '카카오뱅크 미니' 상품이 출시 54시간만에 가입자 수 12만명을 넘었다. 시간당 1850명 꼴이다.
카카오뱅크는 22일 9시 기준 카카오뱅크 미니 가입자 수가 12만4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비스를 출시한 지 약 약 54시간만이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만 14~18세 청소년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 발급받은 13자리 가상 계좌번호인 '미니번호'로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선불카드인 '미니카드'로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국에 만 14~18세 인구가 약 236만7000명인데, 불과 이틀여만에 4.2%가 가입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고객 11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3%가 '미니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말까지 미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캐릭터 신상 이모티콘을 준다. CU편의점에서 미니카드로 3000원 이상 처음 결제하면 1000원 상당 모바일 쿠폰도 준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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