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랜드 인근 ATM 1기에서 평균 303억원 인출…전국 대비 8배
입력 2020-10-20 10:03  | 수정 2020-10-27 10:04

강원랜드 인근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ATM) 1기당 인출금액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의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해 강원 정선군 사북읍 ATM 1기당 평균 인출금액은 303억2천100만원입니다.

이는 같은 해 전국 ATM 1기당 평균 인출금액 37억6천400만원보다 8배 많은 금액입니다.

송 의원은 "최근 4년간 도박중독관리센터 상담실적이 3만건 이상 증가하는 등 도박중독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강원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냉각기 제도'에 당사자가 출입해도 된다는 전문의 소견서를 추가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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