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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 극적 골밑슛’ 전자랜드, KCC 꺾고 개막 후 4연승 질주 [KBL]
입력 2020-10-18 23:59 
전자랜드가 KCC를 누르고 개막 후 4연승에 성공했다. 에릭 탐슨.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누르고 개막 후 4연승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8-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전 전승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자랜드는 종료 1분30초까지 KCC와 66-66 동점이었다. 그러나 종료 2초를 남겨두고 에릭 탐슨의 극적인 골밑슛을 넣고 점수를 68-66으로 만들었다. KCC는 마지막에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하면서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결승 골밑슛을 넣은 탐슨은 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대헌은 1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서울 삼성은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2-89로 패하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상대팀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26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환은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민욱은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제시 고반은 1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원주 DB는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2-78로 패하고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웅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안양 KGC에 78-85로 졌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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