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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소형준 다음 등판, 순위 상황 보고 결정” [MK톡톡]
입력 2020-10-18 13:18 
이강철 kt 감독이 신인 소형준(사진)의 다음 등판에 대해 순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노기완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신인 소형준의 다음 등판에 대해 순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 다음 등판 예정이 25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인데 그전까지 상황을 보고 써야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17일 현재 kt는 135경기 75승 1무 59패 승률 0.560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일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이 감독은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이 된다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2이닝 정도를 던지게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소형준은 17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정말 고맙다. 제일 믿고 볼 수 있는 투수가 소형준이다. 3연패에 분위기도 힘든 상황이었느데 긴장하지 않고 던진다는 게 대단할 뿐이다. 그냥 루키가 아니라 슈퍼루키다”라고 치켜세웠다.
올시즌 프로에 데뷔한 소형준은 현재 23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것에 대해 12승 모두 값어치가 있다. 중요할 때 승수를 쌓아줬고 중요할 때 연패도 잘 끊어줬다. 전날 정말 어렵고 큰 1승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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