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 확진 20명, 사흘 만에 20명대…CJ텔레닉스 관련 9명 추가
입력 2020-10-18 11:14  | 수정 2020-10-25 12:04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20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18명, 해외유입은 2명입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25명이었다가 이후 이틀 연속 18명을 기록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늘었습니다.

당일 확진자 수(20명)를 전날 검사 건수(2천890건)로 나눈 확진 비율은 0.7%로, 16일(0.5%)보다 높아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 강남구 신사동 소재 CJ텔레닉스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전날 9명 늘어 서울에서만 누적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강남구는 이 회사 직원 가운데 1명이 지난 15일 다른 지역에서 처음 확진돼 같은 층 사무실 근무자 103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17일 오후까지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서울 누계 9명이 됐습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과거 집단감염 관련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6명(누적 3천24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 2명(누적 977명)입니다.

18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5천688명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48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132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69명이 됐습니다.

69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17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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