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로 결혼식 앞당겨주세요"…활기 찾은 전시장
입력 2020-10-13 19:20  | 수정 2020-10-13 19:58
【 앵커멘트 】
거리두기 2단계 때는 실내에 50인 이상 모일 수 없다보니 상당수 행사와 결혼식 등이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는데요.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참에 빨리 행사를 치루자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시내 대형전시장입니다.

문진표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사람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행사엔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1,800제곱미터 크기의 행사장입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선 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450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면서 전시 취소를 고민하던 주최 측 분위기도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강호연 / 코엑스 전무
- "대부분 전시 주최자들이 이동이나 축소나 취소 없이 계획대로 전시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개점 휴업 상태였던 결혼식장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11, 12월에 식을 올리기로 한 예비부부들은 예식 날짜를 앞당기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다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국예식업중앙회 관계자
- "좀 당겨서 한다고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10월에 시간 불문하고 하겠다 그렇게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정 시간 머물게 되는 행사장들이 자칫 새로운 감염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소독 등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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