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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혀라` 블랙핑크 "데뷔 4년, 가장 뿌듯한 순간은…"
입력 2020-10-13 16: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의 글로벌 성공 비결과 함께, 그간의 성과 중 가장 뿌듯한 순간을 밝혔다.
13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2일 공개한 첫 정규 앨범 'THE ALBUM'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2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뤄냈다.
데뷔 4년 만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이처럼 성공한 요인은 무엇일까. 지수는 "아무래도 음악이 음악에 그치지 않고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고, 보고 듣고 함께 느끼고 따라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공감을 줄 수 있는 요소로 바뀐 점"이라고 말했다. 지수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블랙핑크 되겠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로 이룬 성과 중 가장 뿌듯한 것은 무엇일까. 로제는 "매 번 새로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고, 그게 나왔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 작업 하고 있고 촬영할 때는 정신이 없다가 그게 다 완성돼 팬들 앞에 보여줄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밝게 웃었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넷플릭스가 K팝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손잡고 제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 블랙핑크가 2016년 데뷔 이래 숨가쁘게 달려온 4년의 시간을 담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비롯해 숙소 생활, 무대 뒷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조명됐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의 연출은 앞서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아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담아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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