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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이근 대위, 더 충격적 사실 있다"...추가 폭로 예고
입력 2020-10-13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김용호는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역시 이근은 반성하지 않네요. 끝까지 변명하고 감정에 호소하며 저를 공격합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법원 판결도 인정하지 않으니 이 사람 조만간 '검찰개혁' 피켓 들고 서초동 가겠네요"라며 "이근에 대한 더 충격적인 사실들이 있습니다. 오늘 밤 깜짝라이브 방송을 할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용호는 지난 11일 영상을 통해 이근 대위의 UN 경력이 허위이며 폭로할 것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이근 대위가 UN여권을 공개하며 반박,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김용호는 법원 사이트에서 조회한 한 사건번호를 공개하며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SNS를 통해 UN 경력이 가짜라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씀드린 일들 외에도 해명해야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들이 자극적으로 편집되어 폭로라는 이름으로 저를 의심하고 몰아붙이고 있다"며 "저의 이력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배 아픈 것 같은데 저의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분노하게 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인성 문제 있어?', '○○는 개인주의야'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유명해졌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 SBS '집사부일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핫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채무 논란,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등이 잇따라 터지고, 차례대로 해명을 내놓으면서 대중의 시선도 사늘해지고 있다.
또 그가 몸담았던 민간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MUSAT)는 "이근 대위는 지난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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