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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혀라` 블랙핑크 "다큐 찍으며 더 돈독해져…미래에 대한 생각도"
입력 2020-10-13 16: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데뷔 전 모습을 마주한 감회를 전했다.
13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넷플릭스가 K팝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손잡고 제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 블랙핑크가 2016년 데뷔 이래 숨가쁘게 달려온 4년의 시간을 담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을 비롯해 숙소 생활, 무대 뒷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조명됐다.
촬영 후기도 전했다. 제니는 "우리도 잊고 있던 예전 모습을 마주하게 돼 감회가 새로웟다. 연습생 때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고 화려한 모습들을 공개해왔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의 조금 더 가까운 평범한 일상을 담고 싶었다. 블링크도 기다려온 시간이라 생각해서, 우리 이야기를 함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첼라 뒷 모습도 공개된다. 지수는 "무대 위 아닌 무대 아래 코첼라 무대도 공개한다. 긴장감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우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니는 "우리가 함께 지내며 10대에서 20대로 넘어왔는데 다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느끼는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보니 가족같은 건 둘째치고, 일 할 때도 그런 게 적용되서 언제든 의견 내놓거나 소통할 때 불편함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 찍으면서 잊고 있던 소녀 같은 장난기 많은 모습도 떠오르면서 더 돈독해진 것 같다. 앞으로에 대해서도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의 연출은 앞서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아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담아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일 공개한 첫 정규 앨범 'THE ALBUM'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2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뤄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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