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철 당 대표, 내년 보궐선거에 대해 소신 발언
입력 2020-10-13 15:31  | 수정 2020-10-20 15:36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보궐 선거에 서울·부산 지역에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번에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선거가 부산·서울시장 선거인데 두 선거 모두 다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시작된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에 합당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귀책 사유가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겠다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당헌·당규에 의해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의당을 포함한 다른 진보정당과 시민사회에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 후보를 낼 것처럼 움직인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후 김 대표는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낼 경우 정의당은 다른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를 묶어 강력한 선거 연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정의당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닷새간 배진교 후보간 온라인 결선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인 55.7% 표를 얻어 당대표에 선출됐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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