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희수 자유 보장하라"…합정역 나체소동 20대 여성 체포
입력 2020-10-13 13:25  | 수정 2020-10-20 14:04

서울 마포구 지하철 합정역 2호선 승강장에서 나체로 난동을 피운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10여분간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 전 하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성확정 수술)을 한 뒤 지난 1월 육군으로부터 강제 전역을 당한 인물입니다.

당시 승강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역무원이 와 A씨를 제지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결국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한 뒤 추가 범행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당일 석방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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