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상헌 국회의원 “中 e스포츠 시장규모 23조원”
입력 2020-10-13 12:57  | 수정 2020-10-13 13:09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이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여 13일 공개했다. 사진=이상헌 의원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지사로부터 제출받은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데이터를 13일 공개했다.
중국 e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3770억 원, 2017년 12조1120억 원, 2018년 16조1420억 원, 2019년 19조4000억 원, 2020년 현재 23조22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상헌 의원은 중국은 게임과 e스포츠를 두고 정반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반 게임은 강력하게 규제하면서도 e스포츠 산업은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이후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의 세부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PC게임 시장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모바일게임 시장과 산업체인(대회 입장권, 파생상품 판매 수익, 광고 협찬 수익, 라이브방송 플랫폼 등) 시장은 매년 증가 추세다.
연도별는 2016년 산업체인 9.9%/모바일게임 26.1%/PC게임 64.0%, 2017년 산업체인 14.4%/모바일게임 42.9%/PC게임 42.7%, 2018년 산업체인 18.9%/모바일게임 48.6%/PC게임 32.5%, 2019년 산업체인 23.6%/모바일게임 47.9%/PC게임 28.5%, 2020년 산업체인 27.8%/모바일게임 46.6%/PC게임 25.6%다.
2020년 기준 중국 e스포츠 세부 시장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PC게임에 약 6조 원, 모바일 게임에는 약 10조8304억 원을 썼다. 중국 e스포츠 산업체인은 6조4365억 원을 벌어들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