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온라인 개최
입력 2020-10-13 11:58 

대한민국 대표 록 음악 축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양일간 온라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페스티벌에는 자우림, 국카스텐, 부활, 넬, 이디오테잎, 봄여름가을겨울 with 빛과소금, 비와이, 이희문컴퍼니, 새소년 등이 참석한다. 온라인 공연임에도 최상급의 라인업을 꾸렸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해외 라인업 또한 눈에 띈다. 4년만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영국 대표 모던록 밴드 트래비스(Travis)와 포스트 메탈의 대표적인 미국 밴드 데프헤븐(Deafheaven)이 랜선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전 모집한 랜선 관객도 축제의 흥을 더한다. 펜타포트 주최측이 사전에 모집한 관객인 '온라인 펜타 마니아'는 줌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펜타 마니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고 직접 답변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락 스타 발굴 현장으로도 활용된다. 지역 음악산업 상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미래 음악인 육성 프로젝트 '펜타유스스타'에는 299개 팀이 사전 접수 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영상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잭킹콩(JACKINGCONG)과 금상을 수상한 데일밴드(Band Dale)는 펜타포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온라인으로도 펜타포트만의 고유의 콘텐츠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2021년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 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 THE K(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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